문화
옹달샘 “하차 여부, 제작진에 뜻에 따를 것”
입력 2015-04-29 18:39  | 수정 2015-04-30 19:08

개그 트리오 ‘옹달샘 멤버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기자회견을 열어 방송 하차 여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옹달샘은 지난 28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으로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옹달샘 멤버들은 기자회견에서 큰 웃음을 주고 싶은 마음에 어느 순간부터 자극적인 소재, 격한 말을 하게 됐다”며 (우리의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저희의 부족한 언행으로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은 당사자와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특히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장동민은 평생 노력하며 살겠다. 여러분께 드린 실망 되돌릴 수 없지만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며 살겠다”면서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이 생각했지만 이미 촬영해 놓은 부분이 있다”며 그래서 하차를 하느냐 계속 하느냐를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것도 결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하차 여부는) 제작진 여러분들의 뜻에 맡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옹달샘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옹달샘 하차 여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옹달샘 하차 여부 제작진 뜻에 맡겼네” 옹달샘 하차 여부 어떻게 될까” 옹달샘 하차 여부 사과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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