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남미·아프리카 포함 13개국서 사회공헌
입력 2015-04-29 17:40 
우간다 카물리 지역 내 성 스테판 초등학교 학생이 현대건설 신입사원이 제작한 태양광 랜턴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좌)과 지역아동센터에서 후안 까를로스 네모콘 소아차 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및 정구혁 현대건설 보고타 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홈스쿨 개소식 모습(우) [출처: 현대건설]
해외현장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이 이번에는 남미와 아프리카로 지역을 넓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중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13개국에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교외 빈민촌 소아차 지역 내 민간 지역아동센터에서 소아차 시장, 학교교장 및 교직원, 마을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 홈스쿨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 홈스쿨은 생업종사로 인해 자녀교육에 무심한 소아차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오는 9월 완공해 첫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습지원 외에도 신체적(간식제공)·정서적(영화상영 및 각종행사)영역 지원, 학부모 세미나를 통한 자녀교육인식 제고 등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우간다 중남부에 위치한 카물리 지역 내 진자현장 주변 성 스테판 초등학교(ST.STEPHEN Primary school)에서 카물리시 국회의원, 도지사, 교장 및 교직원, 학생 약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1300여개를 전달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전기 없는 어두운 흙집에 태양광 랜턴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현대건설은 신입사원들이 손수 쓴 편지와 함께 태양광 랜턴 1300여개가 우간다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태양광 랜턴은 지난 2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현대건설 2015년 신입사원 90명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4시간 충전을 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첫 해외사회공헌사업에 발을 내딛은 이후로 베트남 지역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저소득층 집수리, 케냐 식수개발 및 위생환경 개선사업, 쿠웨이트 생태계 및 환경보호 캠페인 등 총 13개 국가에서 18개 해외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그룹 편입 이후 11%에 불과했던 신 시장 비중을 지난해 말 62%까지 대폭 끌어올려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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