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양산신도시5차 EG the1
입력 2015-04-29 17:19  | 수정 2015-04-29 19:53
EG건설이 경남 양산물금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양산신도시5차 EG the1` 전용 84㎡ 거실 모습. [사진 제공〓EG건설]
경남 양산물금신도시 일대에 들어서는 '양산신도시5차 EG the1(이지더원)'은 EG건설이 이곳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중소형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72~84㎡ 총 625가구로 이뤄졌다. 앞서 1~3차에 걸쳐 3300여 가구를 공급했다.
지난 3월 12블록에서 분양한 3차는 한 달도 안 돼 완판됐으며 분양권에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EG건설 관계자는 "수요자 조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한 5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5차는 기존 1~3차보다 입지적 장점이 많다. 경부선 물금역과 부산지하철2호선 증산역·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이 가깝다. 양산~노포 경전철이 2020년 완공되면 부산까지 30분 내에 닿을 수 있다. 차량으로는 물금IC, 남양산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면 부산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특화 설계에 더욱 신경을 썼다. 아파트 내부에 죽은 공간(dead space)을 최대한 없애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기둥이 없는 광폭 거실이 대표적이다. 전용 75㎡는 거실 폭이 최대 6.1m로 일반 아파트보다 1m 이상 넓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72㎡와 84㎡도 5.6~6m나 된다. 거실을 이 정도 넓히려면 중간에 기둥을 세우는데 자체 개발한 혁신 평면 기술 덕분에 기둥이 없는 '초대형 거실'이 탄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5차에서는 전용 84㎡도 눈길을 끈다. 여성의 마음을 제대로 읽었다.
주방은 폭 4m에 보조주방(2.6m)이 더해져 가로 길이가 5.5m에 달한다. 욕실은 유럽 고급 주택처럼 세면대는 건식, 샤워부스는 습식으로 각각 분리하고 파우더룸과 드레스룸도 넓게 설계했다. 아파트 1층 입구도 차별화한다. 보통 아파트 입구는 다소 어둡고 칙칙하지만 1층과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은 기존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호텔식 로비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다. 조경 면적이 전체 대지의 40%를 차지해 쾌적하다. 분양 관계자는 "5차를 합치면 양산신도시 내 4000여 가구에 달하는 'EG the1'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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