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도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입력 2015-04-29 16:29  | 수정 2015-04-30 16:38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선 노선에 대해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1일부터 인천-김포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이용 승객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에 탑승권을 발급받을 경우 공항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바로 출국할 수 있어 탑승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해당 탑승권은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뒤 발급받은 탑승권을 공항 출국장에서 보여주면 탑승할 수 있다. 인천·김포공항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하며 맡길 짐이 있는 승객은 아시아나 인터넷-모바일 전용 카운터(인천공항 K24~K25, 김포공항 C3~C4)에서 부칠 수 있다.

일본의 나리타, 하네다,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와 유럽의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이스탄불 지역 공항, 그리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홍콩, 대만 타이베이를 포함해 12개 해외 공항 출발 항공편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공항 당국과 협의를 통해 다른 공항에서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고의 공항 서비스는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라며 인터넷·모바일 탑승권이 전면 시행됨에따라 고객의 탑승 수속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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