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다음카카오, 신용등급 AA-로 올라서

[본 기사는 4월 29일(14:0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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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다음카카오의 신용등급을 AA-로 신규평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식상으로 기존 신용등급 소멸 후 신규평가를 받은 것이지만 사실상 A에서 AA-로 두 계단 오른 것이다.
유건 한국신용평가 파트장은 스마트폰 이용자의 96%가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를 사용하고 인터넷 이용자의 79%가 포털서비스(다음)를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등 확고한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광고 및 게임채널판매 등의 분야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부담을 자체적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현금흐름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2014년말 기준 무차입 구조를 유지 중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금성 자산 규모는 6358억원에 달해 주요사업에 내재된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재무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유 파트장은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투자와 신규 서비스의 향후 영업실적은 중요한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전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