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네팔지진현장, 80시간 버틴 남성 구출돼…`기적의 생환`
입력 2015-04-29 15: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네팔 카트만두의 지진현장에서 기적적인 생환이 몇 차례 발견됐다.
네팔 카트만두의 구조 현장에서 무너진 건물에 갇혀 80시간을 버틴 20대 남성이 기적적으로 구조된 소식이 전해졌다.
구조 상황시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를 구출할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수색·구조 작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ABC방송 등의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카트만두의 무너진 아파트 단지에서 28세 남성 리쉬 카날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7층 건물의 2층에 있었던 카날은 살려달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으며 이를 들은 프랑스 구조대가 잔해더미를 헤치고 기적적으로 카날을 구해냈다.
카날을 구조하는 데는 6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그는 무너진 기둥에 의해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으며 구조대가 전동 도구를 이용해 기둥을 잘라냈다.
카날의 치료를 맡은 의사는 순전히 의지로 버틴 것 같다”고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네 자녀를 둔 여성이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혔다가 36시간만에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