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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박진영 “한류, 언젠가는 사라져…해답은 ‘교류’”
입력 2015-04-29 15:12 
사진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Mnet 새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의 박진영이 해외 출신 멤버들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는 Mnet 새 프로그램 ‘식스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이자 가수 박진영, 최승준 CP, 김정범 PD와 신인 걸그룹 후보 16인이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예전에는 해외음악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90%가 넘었었다. 그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달라졌다. 한류도 마찬가지로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빨리 사그라들지는 우리의 노력에 달렸지만, 영원할 것이라고 믿고 한류 사업을 벌이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이라고 여긴다”고 한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한국의 음악도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다른 여러 나라에서 힘이 약해질 확률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교류다. 문화 교류가 일어날 때 영원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좋은 교류란 그 나라의 재능 있는 친구들을 찾아서 우리의 노하우를 그 친구들에게 알리고, 발굴해내 성장하는 것을 도우는 것이 일방적 수출이 아니라 교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해외 연습생들을 영입한 것에 대해 다행히 일찍 시작한 편이다. 일본인 친구들도 3년 이상 연습생 생활을 해온 친구들이다. 다른 기획사들도 이런 친구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저희는 조금 더 빨리 시작해서 태국친구 1명, 대만 친구1명, 일본 친구 3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식스틴을 통해 론칭하는 그룹은 미쓰에이(Miss A) 이후 JYP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는 5월5일 밤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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