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볼티모어 흑인폭동, 한인 업소 피해는?
입력 2015-04-29 15:03  | 수정 2015-04-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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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티모어에서 대규모 흑인 폭동이 일어난 가운데 한인 업소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한인식품주류협회 측에 따르면 한인들이 운영하는 주류점 20여 곳이 약탈과 방화의 피해를 입었다. 또 세탁소와 스마트폰 대리점 등의 한인업소 여러 곳도 약탈당했다.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한인들이 주로 볼티모어 외곽에 거주하고 있고, 소요발생 이전에 대부분 철수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동은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인한 한 흑인청년의 사망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경찰은 지난 12일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25)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척추와 목 부위에 부상을 입혔다. 하지만 그레이는 응급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이후 그레이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실로 침례교회에 모여든 시위대 2000여명이 ‘사법정의를 외치며 경찰과 충돌, 폭동이 불거졌다.
볼티모어 흑인 폭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볼티모어 흑인 폭동, 너무 무섭다” 볼티모어 흑인 폭동, 흑인 폭동 자주 일어나는듯” 볼티모어 흑인 폭동, 피해 없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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