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우디, 왕세제 전격 교체…아들은 부왕세자 책봉
입력 2015-04-29 14:53 
지난 1월 즉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29일(현지시간) 왕세제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살만 국왕은 이날 칙령을 통해 무크린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제를 물러나게 하고 모하메드 빈 나예프 부왕세제를 대신 책봉했습니다.

또한 아들 모하메드 빈 살만 국방장관을 부왕세자에 앉혔습니다.

무크린은 전임 압둘라 국왕 계열로 분류되는 마지막 고위직 인사입니다. 살만 국왕은 3개월 전 압둘라 국왕의 별세로 왕위를 이어받으면서 무크린을 왕세제에, 아들을 국방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이어 외교장관도 사우드 알파이살에서 주미대사 아델 알주베이르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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