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G4 공개…“1200만대 판매할 것”
입력 2015-04-29 13:52  | 수정 2015-04-29 15:31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인 G4의 판매 목표량을 전작인 G3보다 20% 늘어난 1200만대로 잡았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G4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성하 LG전자 부사장은 지난해 G3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가 많이 높아졌다”며 갤럭시S6와 아이폰6 등 경쟁작이 출시됐지만 G4로 다시한번 스마트폰 시장에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3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라며 앞서 뉴욕 행사에서 조준호 사장이 밝힌 것과 같은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뉴욕 G4 공개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G3 대비 20%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G4는 LG전자가 이날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 G시리즈의 신제품이다. F1.8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전문가용 카메라 수준의 사진 품질을 제공하고 명암비가 50%, 휘도가 25% 개선된 평면 정렬 스위칭(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후면 커버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가죽 소재를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의 분리형 배터리, 외부 메모리 카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서 일체형 배터리 방식을 채택한 데 비해 분리형 배터리 디자인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했다. 김종훈 LG전자 전무는 배터리 착탈 방식은 후면 커버를 사용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착탈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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