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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기자회견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진심 통할까
입력 2015-04-29 13:45  | 수정 2015-04-29 13: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옹달샘 트리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과거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의 막말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개그맨 장동민을 비롯해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멤버 3인방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최근 수면위로 떠올라 논란이 된 여성 비하 발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 비하 발언 등에 대해 본인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날 대표로 나선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방송하면서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표현을 찾게 됐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재미있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방송 하차여부에 관해서는 저희가 하차하겠다거나 계속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결례될 것 같다”면서 방송국 뜻에 맡기고, 기회를 주면 성실히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동민은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의 발언들이 뒤늦게 수면 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에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했고,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하차했다.
옹달샘 기자회견에 네티즌들은 "옹달샘 기자회견, 이제 그만 받아줍시다" "옹달샘 기자회견, 조금만 자숙하고 빨리 볼 수 있길" "옹달샘 기자회견, 난 이 세명 너무 좋아" "옹달샘 기자회견, 이번 기회로 더 성숙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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