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달 1일 운영위 소집 합의…이병기실장 첫 출석할듯
입력 2015-04-29 13:37 

여야는 29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 다음 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운영위 전체회의에는 ‘리스트에 거명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가운데 이 비서실장만 출석할 가능성이 크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이들 전·현직 비서실장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청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전직 실장과 민정수석은 과거부터 참석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병기 실장의 경우에는 앞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현직은 다 나와야 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만큼 출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주례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논의하지 않았다. 대신 이날 오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는 ‘원내 지도부 8인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협상 방식을 놓고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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