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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을용, 2002년 거저 먹었다" 폭풍 디스
입력 2015-04-29 13:18 
이을용, 우리 동네 예체능 / 사진 = KBS 캡처
안정환 "이을용, 2002년 거저 먹었다" 폭풍 디스


축구선수 안정환이 이을용을 향해 폭풍 디스를 했습니다.

28일 방송된 KBS '우리 동네 예체능'에 등장한 이을용과 안정환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형돈이 평소 안정환이 "이을용 선수가 센터링을 잘한 것이 아니다. 급한 마음에 찬 거고 내가 끝까지 가서 골을 만든 것"라고 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이을용의 신경을 긁었습니다.

이어 강호동까지 가세해 "안정환이 2002년 월드컵에서 거저 얻어먹은 선수는 이을용이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이 "맞다. 네가 지금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건 2002년에 거저먹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이을용은 발끈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을용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이탈리아 전 결승골에 대해 "나는 분명 안정환을 보고 찼다"며 "쟤는 나한테 할 말이 없다. 지도 골 못 넣었는데"라고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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