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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장’ 텍사스 심각한 빈타, 시애틀에 1-2 패배
입력 2015-04-29 11:54 
추신수가 29일(한국시간) 경기에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마지노선으로 지켜왔던 1할대 타율에서까지 무너진 추신수(33·텍사스)가 결국 결장했다. 추신수와 함께 타선 전체가 침묵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단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추신수가 제외된 라인업은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우익수로 대신 출전해 채웠다.
추신수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9푼6리까지 추락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하위다. 결국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에 휴식을 줬고, 29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에 추신수는 대타로도 출장하지 않았다.
텍사스 타선은 시애틀 선발 J.A. 햅의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에 꽁꽁 얼어붙었다. 메이저리그 팀 타율 최하위에 머무는 등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이고 있는 텍사스는 7회말에야 1점을 뽑아내며 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추격은 그게 전부였다.
결국 텍사스는 1-2로 시애틀에 패했다. 텍사스는 타선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인한 시름이 깊어졌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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