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매매도 모자라"…한전 직원에게 선물도 받은 감사원 간부
입력 2015-04-29 11:45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감사원 간부들이 술자리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선물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서울 역삼동의 한 요정에서 감사원 간부 두 명이 한국전력 직원들에게서 20만 원 상당의 공진단 세트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 두 명은 술자리가 끝난 뒤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유흥주점 여종업원 두 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사원이 한전에 대한 감사 권한을 가진 점 등을 토대로 뇌물죄 적용 여부를 신중히 고려 중입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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