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거 중립 위반 비판 “두루뭉술하게 유감 표하지 말고 분명하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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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선거 중립 위반 비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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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거 중립 위반을 했다고 비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문재인 대표는 재보선 투표가 이뤄지는 경기 성남 중원 유세 현장에서 앞서 같은 날 발표된 ‘성완종 리스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두루뭉술하게 유감을 표하지 말고 분명하게 사과해야 한다. 자신이 몸통이고 수혜자다. 측근 실세들의 불법 정치 자금, 불법 경선 자금, 불법 대선 자금 수수에 대해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을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직접 정쟁을 부추기고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도 유감이다. 여당 편을 들어 간접적으로 여당 선거를 지원했다. 선거 중립도 위반했고, 물타기로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나서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성완종 특별사면 의혹 제기와 문재인 대표의 선거 중립 위반 비판 발언이 29일 열린 재보선 투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이 높다.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평균 5,9%로, 인천 서·강화을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7.1%를 기록했다. 반면 성남 중원은 4.7%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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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