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엄지의제왕] 내 몸이 보내는 '호르몬 이상신호' 진단법
입력 2015-04-29 10:15 
사진=MBN


28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호르몬 이상신호를 진단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꾸 빠지는 머리카락. 탈모의 원인도 호르몬입니다. 흔히들 탈모를 유전 때문이라고 하지만, 유전적인 소인과 호르몬이 결합돼 탈모가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남성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이마가 넓어지는 등 탈모가 발생됩니다.

탈모의 양상과 패턴을 통해 어떤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M자형 탈모가 생기며, 갑상샘호르몬에 문제가 있다면 옆쪽과 뒤쪽 탈모, 스트레스호르몬이 원인이면 원형 탈모가 발생합니다.

이어 가정의학전문의 김규남 씨는 여성 탈모 증가 원인에 대해 덧붙였습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남성 호르몬과 다르게 모발의 성장을 촉진, 강화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경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집니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호르몬 균형을 맞춰야만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는 피부의 이상신호에 대해 다뤘습니다.

기미, 주름, 주근깨 등 피부 증상도 호르몬이 보내는 이상 신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색소 침착 중 호르몬과 가장 연관돼 있는 것은 바로 기미입니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와 기미가 짙어지고, 출산하면 옅어집니다. 폐경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기미가 사라집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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