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 전세계 6개국 공개
입력 2015-04-29 10:02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www.lge.co.kr)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전세계 6개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G4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 행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한국, 터키 6개국에서 24시간 내에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됐다. 1000명 이상의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첫 행사장인 뉴욕에서는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 사장이 참석자들 앞에서 G4를 직접 설명했다.
G4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 G시리즈의 네번째 모델이다. G3보다 빛을 80% 더 받아들일 수 있는 F1.8 카메라 렌즈를 채용했으며 색 표현 범위가 20%, 명암비가 50%, 휘도가 25% 개선된 평면 정렬 스위칭(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후면에 천연가죽 소재를 적용해 제품을 차별화했다.

전면 카메라도 800만화소로 높여 셀카 성능을 향상시켰다. 사용자 경험(UX)도 4.0으로 업그레이드 해 후면 볼륨 버튼을 두번 클릭하면 카메라앱이 실행돼 사진을 촬영하는 퀵샷, 사진 자동 정렬 기능이 추가된 갤러리, 맞춤형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퀵헬프를 추가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로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G3보다 40% 커져 표현력이 늘어났다. 전문가 모드를 탑재해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처럼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는 1/6000초에서 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ISO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색온도도 2300K에서 7500K까지 51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찍은 사진을 고급형 카메라에서만 가능한 RAW 파일로도 저장해 포토샵을 이용해 고급 편집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G4는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컬러 스펙트럼 센서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보다 넓은 영역의 빛 정보를 받아들이고 적외선까지 감지해 색 표현력을 높인다. 손떨림 방지기능(OIS)은 전작 대비 떨림 보정 각도가 2배 증가했다.
착탈형 3000mAh 배터리, 3GB LPDDR3 RAM 메모리, 퀄컴 스냅드래곤 808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출고가는 82만5000원이다.
LG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G4를 구매하면 1년 이내 액정 파손시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더블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