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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폭동, MLB 관중 없이 야구경기 치러
입력 2015-04-29 08:30 
볼티모어 폭동 / 사진 = MBN 캡처
볼티모어 폭동, MLB 관중 없이 야구경기 치러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일어난 흑인 폭동의 여파로 미국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MLB 사무국은 볼티모어 시와 협의해 28일(현지시간) 오후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폭동에 따른 관중의 안전 우려 탓에 이틀 연속 경기를 취소한 것입니다.

또 29일 오후 2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두 팀의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습니다.


볼티모어는 앞서 취소된 두 경기를 5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치릅니다.

MLB 사무국은 폭동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5월 1∼3일 오리올 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볼티모어-탬파베이 레이스 경기도 탬파베이의 홈인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로 옮겨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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