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오전 7시 현재 투표율 1.5% '순조롭게 진행'
입력 2015-04-29 08:07  | 수정 2015-04-29 15:08
재보선 투표/사진=MBN
재보선, 오전 7시 현재 투표율 1.5% '순조롭게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일인 29일 오전 7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1.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1시간 동안 선거인 총 71만2천696명 가운데 1만1천35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7.60%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께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됩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울 관악을 1.7% ▲인천 서구·강화을 2.1% ▲광주 서구을 1.4% ▲경기 성남 중원 1.1% 였습니다.

오전 7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졌던 작년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3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3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4%보다도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총 309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오전 7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 개표 작업이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은 한분도 빠짐 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비치된 기표용구 외 다른 표시, 서로 다른 후보자란에 2개 이상 기표, 두 후보자란의 구분선상에 기표해 누구에게 기표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것, 청인의 날인이 없거나 찢어져 정규 투표용지임을 확인할 수 없는 것, 기표를 하지 않고 문자·선거인의 성명·(손)도장 등을 찍은 것 등은 무효표 처리됩니다.

투표소에 가지 어려워 집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의 경우 다른 특수문자나 손도장으로 기표해도 됩니다.

하지만 '좋다', '나쁘다' 등 문자나 도장으로 기표하면 무효 처리가 됩니다.

투표지를 접지 않아도 무효 처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한 경우에는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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