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FOMC 발표 앞두고 관망세에 혼조 마감
입력 2015-04-29 06:25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통화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퍼져 지수별로 등락이 갈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2.17포인트(0.40%) 오른 1만8110.1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84포인트(0.28%) 상승한 2114.76, 나스닥 종합지수는 4.82포인트(0.10%) 하락한 5055.42에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를 마친 뒤 최근 달러화 강세의 영향과 고용 상황,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 등에 대한 진단을 내놓는다.

재닛 옐런 의장의 별도 기자 회견없이 성명서만을 발표하는데 시장에선 최근 미국 경제의 부진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서 정책금리 인상은 9월 이후에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앞서 제시된 6월 기준금리 인상설은 차츰 힘을 잃는 분위기다.
종목별로는 트위터가 실적이 사전에 유출되면서 폭락했다.
트위터는 거래 종료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나 한 금융 정보 회사에서 입수한 트위터의 분기 실적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하면서 주가가 빠르게 하락했다.
트위터의 1분기 매출은 4억3600만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4억5700만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1억62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조정 주당 순익은 7센트로 집계됐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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