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면예금관리재단 첫 해 1천800억원 출연
입력 2007-07-05 14:42  | 수정 2007-07-05 15:30
내년 2월 설립되는 휴면예금관리재단에 대한 금융기관의 첫 해 출연규모가 천800억원 정도로 예상됐습니다.
또 대부업의 최고이자율이 오는 9월부터 연 66%에서 49%로 낮아집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휴면예금관리재단은 금융기관의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저소득층에게 창업이나 취업을 위한 소액신용대출을 제공합니다.


첫 해 출연규모는 천800억원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인터뷰 : 조원동 / 재정경제부 차관보
- "원권리자에게 찾아주기 사업 후 출연가능액은 1,8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3년 이후 발생한 3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주인에게 찾아준 뒤 남는 금액이 천800억원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휴면예금 관리재단에 출연되는 신규자금은 매년 500억원 정도로 예상됐습니다.

정부는 또 대부업의 최고이자율을 오는 9월부터 연 66%에서 49%로 17%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원동 / 재정경제부 차관보
- "해당업체 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습니다. 양측의 우려를 조화,절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대부업 이용자에 대한 신용관리가 철저히 이뤄진다면 원가절감의 소지가 있다며 추가인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윤호진 기자
- "정부는 이밖에 원엔 환율 절상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는 11일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 관련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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