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반건설 단독 응찰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집중
입력 2015-04-28 20:36  | 수정 2015-04-28 21:53
호반건설 단독 응찰 사진=MBN
호반건설 단독 응찰, 예장보다 적은 입찰금…재입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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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단독 응찰, 모두의 관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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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단독 응찰에 관심이 가고 있다.

28일 금호산업 본입찰이 종료됐다. 때문에 모두의 관심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향했다.

호반건설만 단독 응찰하고, 금액도 시중에서 예상하던 1조원대보다 훨씬 적은 6천억원∼7천억원대로 알려지면서 유찰만 안 되면 박 회장이 금호산업을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통상의 입찰과 달리 이번 금호산업 입찰 과정에는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 청구권'이 있다.

박 회장이 호반건설이 써낸 금액만큼만 내면 무조건 금호산업을 되찾는 구조이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이고,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 주식 100%를 보유하는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지배구조가 맞물려 있다. 그래서 박 회장으로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상황이 단독 입찰로 간단해졌기 때문에 남은 것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결정이다.

채권단이 예상한 금액보다 호반건설이 써 낸 금액이 너무 낮다고 판단하면 유찰시키고 재입찰에 부칠 수 있다.

또한 재입찰에 부치면 입찰 과정이 반복되고 사모펀드와 대기업이 응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금호그룹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선협상대상자 통보가 오면 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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