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잠적 무기수, 부산 금정구 모텔에 나타나더니…
입력 2015-04-28 11:38 

귀휴를 나간 뒤 8일째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이 지난 23일 부산에 잠입해 모텔에서 하룻밤 묵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4일 오전 9시 42분 이후 행적은 또다시 미궁에 빠졌다.
28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6분께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터미널에 도착한 홍씨는 택시로 근처 도시철도 범어사역까지 이동한 뒤 오후 9시 20분께 주변 모텔에 투숙했다.
홍씨는 이어 24일 오전 8시 4분께 모텔을 나갔고 오전 9시 42분께까지 금정구 남산동 일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등지에서 홍씨의 지문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홍 씨가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홍씨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대대적인 탐문수사와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홍씨가 파란색 점퍼에 검정 모자, 검정 구두를 착용하고 어두운 색 계열의 가방을 메고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홍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나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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