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해외에서 매출 절반 올린다"
입력 2007-07-05 10:57  | 수정 2007-07-05 14:32
국내 최대포털 네이버가 해외시장 개척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구글 등 해외 유수업체들에 대항하기 위해 5년 안에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벌어들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5년 안에 해외에서 매출 절반을 올리겠다"

NHN의 최휘영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포부입니다.

최 대표는 구글 등 해외의 쟁쟁한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영업이익률이 40% 정도지만 주주 배당을 하지 않는 이유도 해외업체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기업에 비해 뒤떨어지는 연구개발 분야에 이익을 재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0% 정도에 불과한 해외매출을 5년 안에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게임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검색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일본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검색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전세계적으로 한글 데이터베이스가 영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정보검색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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