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PG경차 안전성 검토해야"
입력 2007-07-05 09:57  | 수정 2007-07-05 09:57
정부가 LPG경차 허용을 추진 중인 가운데 LPG경차의 안전성과 세수감소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도입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윤인섭 교수는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에너지절약정책을 위한 경차 보급방안' 발표회에서 LPG경차는 안전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검토가 필요하고 경제성과 환경성에도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교수는 또 우리나라 경차들이 안전성을 검사하는 유로 충돌테스트에서 일본과 유럽 경차들의 절반 수준 점수 밖에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체 가스 사고 2천여건 가운데 LPG 사고가 67.6% 달하는 1천3백여건에 이르는 등 불법개조로 인한 가스누출 사고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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