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리산 정규 탐방로 개방…지리산 반달가슴곰 출산 소식까지! '진짜 귀여워~'
입력 2015-04-28 08:31  | 수정 2015-04-28 08:31
지리산 정규 탐방로 개방/사진=MBN
지리산 정규 탐방로 개방…지리산 반달가슴곰 출산 소식까지! '진짜 귀여워~'

지리산 정규 탐방로 개방 소식에 이어 지리산 반달가슴곰 출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인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귀여운 새끼 다섯 마리를 출산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나무 잎사귀 위에서 바동거리는 아기곰, 잎사귀를 물어뜯기도 하고 나무에 올라가 보기도 합니다.

가슴엔 하얀 반달무늬가 선명합니다.


지난 1월 태어난 지리산 반달가슴곰입니다.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한꺼번에 다섯 마리나 태어났습니다.

지리산 야생에 사는 어미 곰이 세 마리를, 자연적응훈련장에 사는 어미 곰이 두 마리를 낳은 겁니다.

새끼들은 모두 건강하고 몸무게도 5킬로그램 이상.

이번 출산으로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모두 40마리가 됐습니다.

2004년부터 추진한 반달가슴곰 증식·복원사업의 목표는 2020년까지 총 50마리가 되는 것.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반달가슴곰들이 지리산의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추세라면 복원 목표 연도인 2020년 이전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4월 중순부터는 곰들이 겨울잠에서 완전히 깨 행동반경이 넓어지는 만큼 지리산 등산객들은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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