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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12억 사기 피의자 가족…“어머니 고소하라” 외면
입력 2015-04-27 22:04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12억 사기 피의자의 가족들이 모든 책임을 어머니에 돌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피의자의 가족들이 서로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피의자의 딸은 아버지가 변호사고 어머니가 선생님이니까 사람들이 내게 돈을 빌려줬다. 나도 미안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을 못한다”라고 호소했다.

피의자의 아들은 고소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이건 빠져나가는 방법이 아니다. 우리가 돈이 있어도 다 갚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나도 살길을 찾아야 했다며 자신들도 모르는 일이라며 어머니의 고소를 권했다.

피해자는 아들도 엄마 고소하라고 하고 남편도 고소하라고 하니 너무 답답하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피의자는 할 말이 없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짧게 말하며 등을 보였다.

현재 피의자는 변호사인 남편 대신 국선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하루에 수도 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쫓는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담았다.

유지훈 인턴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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