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팔 여행 줄줄이 취소…여행객 오늘밤 첫 귀국
입력 2015-04-27 20:01  | 수정 2015-04-27 20:04
【 앵커멘트 】
이번 대지진으로 네팔 여행을 알선하는 한국 여행사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네팔 여행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지진 후 첫 귀국 비행기가 잠시 뒤 돌아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트레킹 전문 여행사.

지진 이후 여행객들이 네팔 여행을 줄줄이 취소하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나갔어야 했고, 한 팀에 한 30명. 그건 어제 다 취소를 했고…."

현지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회사 차원에서도 앞으로 있을 모든 여행 상품을 가을로 연기하고 있는 상황.

"카트만두 숙박 자체도 지금 안 되고 국내선이 언제 풀린다는 이야기도 없어 육로 이동해야 하는데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도 모르고…."

항공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네팔 카트만두와 인천을 잇는 비행기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번뿐.

네팔로 들어가는 비행기의 좌석은 오늘 아침 예약의 절반만 태운 상태로 출발했지만

오늘(27일) 밤 귀국하는 비행기는 만석입니다.

▶ 인터뷰(☎) : 항공사 관계자
- "(네팔) 들어가는 것은 100% 다 찼었었는데요. 손님들이 안 나오신거죠. (귀국 비행기는) 좌석이 261석인데 261석이 100% 차 있어요. "

지진 발생 후 첫 귀국비행기에는 네팔 여행을 취소한 여행객 등 26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연만 VJ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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