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재보선 승리 기준은 '2+α'
입력 2015-04-27 19:41  | 수정 2015-04-27 20:07
【 앵커멘트 】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4곳 가운데 여야 모두 적어도 2곳 이상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2곳에 한 곳만을 더 차지하면 승리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성완종 리스트'라는 대형 이슈가 강타하면서 여야 선거 판세 분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여야 공히 이번 선거에서 2곳에선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기 성남 중원과 인천 서구·강화을에서 필승전략입니다.

여기에다 야권 분열로 어부지리 가능성이 있는 서울 관악을을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군현 / 새누리당 사무총장
- "(마지막까지) 당 지도부가 총력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님 모든 분들께서 끝까지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새정치연합은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구을 지역을 승리 지역으로 꼽고 있고.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까지 내심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춘석 /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
- "개별적으로 어디(지역적) 유불리를 판단하기 이전에 적어도 이번 선거에서 두 곳은 승리해야만이 우리 국민적 요구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새누리당 입장에선 16년간 야당에 한 번도 뺏기지 않은 인천 서구·강화을에서.

새정치연합은 성지인 광주 서구을 지역에서 패한다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비록 이번 재보선이 4석짜리 미니선거지만, 각 당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또 내년 총선까지 여파가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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