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베레스트 등정 '한국 원정대' 4팀 모두 무사
입력 2015-04-27 19:40  | 수정 2015-04-27 19:59
【 앵커멘트 】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지진으로 한국인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진 당시 네팔에는 '경기도 줌마탐험대'를 비롯해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한국 원정대 4팀이 있었는데요,
산행 도중 눈사태를 만나기도 했지만, 다행히 모두 무사하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줌마탐험대가 네팔로 향한 건 지난 20일.

5천550m에 있는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에 오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지진이 발생했고, 페리제까지 올라간 탐험대는 26일 등반을 중지하고 딩보체 지점에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긴급히 대책상황실을 꾸린 경기도는 지진 발생 당일 위성전화로 탐험대의 상황을 파악해 모두 안전하다는 소식을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OOO씨 가족분 되시죠? 지금 OOO대원 포함해서 31명 모두 안전한 상태로…."

"연락받았습니다. (네팔에서) 문자를 저에게 주고 있어요."

경기도는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귀국 항공편 마련에 나섰습니다.

줌마탐험대를 포함해 네팔 현지에 있었던 한국 원정대는 김홍빈 대장이 이끄는 로체원정대와 구미시 등산연맹, 한국산악회 히말라야원정대 등 모두 4팀.

이들은 다행히 지진의 여파가 없는 곳에 있거나 눈사태를 만났지만신속히 탈출해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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