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벌써 여름이 왔나’ 30도 넘는 고온 이어져…내일 주춤
입력 2015-04-27 17:52 

한 주를 시작하는 27일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지면이 강한 햇볕으로 가열되면서 고온 현상이 지속된 탓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이 31.4도, 양양군 양양읍 송암리 30.8도, 경북 경주시 황성동과 울산 북구 산하동이 각각 30.3도 등 강원 지역과 경상 남북도를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가 29.9도, 강릉 29.7도, 울산 29.2도, 청주 28.4도, 광주 27.7도, 전주 27.2도, 수원 25.9도, 서울 24.9도 등이었다.

화요일인 28일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말부터 오늘까지 이어진 초여름 날씨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 이남 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충청 남부와 경북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올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8도로 오늘보다 약간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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