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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네팔 지진피해에 대한 심경 밝혀…
입력 2015-04-27 17: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사키야가 최근 고향인 네팔 카르만두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수잔은 27일 한 매체를 통해 현지 상태에 대해 지진이 일어난 이후에도 계속 여진이 남아 있다. 현지 전기 공급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걱정에 가득 찬 심경을 전했다.
수잔은 어제(26일) 밤까지만 해도 가족들과 연락을 짧게 했었는데 오늘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지인들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현지 전기가 끊겨 휴대전화 배터리도 없는 것 같다”며 가족들도 자택이 다소 위험한 곳이라 판단하고 카트만두 내 인근으로 이동을 한 상태다. 최근 통화했을 때까지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수잔은 또한 바로 네팔로 가보고 싶지만 현지 공항도 사실상 구조를 위한 목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으며 현지 출항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수잔은 올해로 한국에 체류한 지 5년째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후 현재 일반 회사를 다니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종합편성채널 ‘비정상회담의 새 멤버로 출연했다.
수잔은 이후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함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도 역시 새 멤버로 합류, 지난 3월 네팔에도 다녀오기도 했다. 수잔은 촬영 당시 네팔에서는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었다”고 떠올렸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촬영 장소 상당수가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11시(인도 시각 기준)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휴양지 포카라 사이 인근 도로에서 강도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네팔 재난관리책임기관은 현재까지 확인된 공식 사망자가 3218명이며 부상자는 약 6500명 정도이며 사망자 중 대부분은 중국 및 인도 국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34년 1월15일 발생된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힘냈으면 좋겠다” 희생자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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