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내 종교계, 네팔 지진피해 지원 나서…긴급 구호기금 전달
입력 2015-04-27 16:29  | 수정 2015-04-28 16:38

국내 종교계가 긴급 구호기금을 전달하는 등 네팔 지진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재난구호봉사대 선발대를 파견하고 구호금 20만달러(약 2억146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재난구호봉사대 선발대는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종합적인 긴급재난구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이날 발표한 위로 메시지에서 이웃 불교국가인 네팔 국민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앞장서 도와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네팔대사관에 긴급 구호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천주교도 이날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명의로 위로 메시지를 각각 발표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위로 메시지에서 네팔 국민이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고 연대하자”고 격려했다.
서울대교구는 재단법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네팔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자금 5만달러(약 5300만원)를, 주교회 산하 해외원조기구인 ‘한국 카리타스는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10만달러(1억730만원)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개신교계에서도 모금운동을 통한 성금을 전달하고 구호대를 파견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7일부터 모금 운동을 개시해 네팔 교회협의회(N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를 통해 피해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독교연합봉사단은 이날 오전 네팔 현지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현지에서 의료 봉사 활동과 구호품 전달을 할 예정이다.
앞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는 지난 25일 강도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네팔 지진피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팔 지진피해 크구나” 네팔 지진피해 지원 나서고 있네” 네팔 지진피해 구호 봉사대도 파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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