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 C&C 장사 잘했다! 매출액 6413억, 영업익 772억 달성
입력 2015-04-27 16:26 

SK C&C가 2015년 1사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6413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SK C&C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4%, 3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주력사업으로 뿌리내린 반도체 모듈 사업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결과다.
SK C&C는 1사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의 22.5%에 해당하는 1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반도체 모듈 사업 실적이 2638억원이었음을 감안할 경우 올해 반도체 모듈 사업에서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품군 확대와 고부가가치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SK C&C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외 미주, 유럽 등지로 고객군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SK C&C는 글로벌 사업 매출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1656억원을 기록한 글로벌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535억원 대비 210%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SK C&C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사업 비중 25%를 돌파했다.

SK C&C는 1분기 호실적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서두를 계획이다. 지난 3월 중국 홍하이 그룹과의 IT 서비스 합작기업 설립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 및 ICT 융복합 보안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새로운 ICT 영역 개척에도 앞장선다.
SK C&C 관계자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뿌리내린 반도체 모듈 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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