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스경암, 北 사리원시에 영농물자 지원
입력 2015-04-27 16:24 
사리원 온실 농장

북한 황해도 사리원 출신인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고향을 직접 찾아 영농물자를 제공한다.
안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통일부 승인을 얻어 사리원시에 농업협력 영농물자를 남북간 내륙왕복수송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어려운 남북관계 개선을 기원하며 수송단이 출발하는 28일 임진각에서 환송식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북한 아태평화위와 황해북도 인민위원회와 협력해 사리원시에 온실농장을 건설한 뒤 1만여평(비닐하우스 50동) 규모로 시범 영농단지를 운영했다.
재단은 이번에 온실 50동을 추가로 증설하기 위해 관련 자재와 비료·영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또 이번 방북에는 온실 설치와 농업 기술 교류를 위해 기술 인원 2명이 동행한다.
안유수 이사장은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 양측 당국 모두 그간 대북사업 성과를 인정해 승인을 받았다”며 농업협력사업 재개를 통해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를 바라봤으면 한다”며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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