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슈퍼맨’ 일곱 귀요미들, 완전체로 제주 여행…돌하르방 삼킬 기세
입력 2015-04-27 16:12 
사진=KBS2 제공
[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슈퍼맨의 아이들이 제주도로 합동 여행을 떠나며 완전체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은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네 가족의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기가 펼쳐졌다. 엄태웅과 딸 엄지온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네 가족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자연 그대로의 제주에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피부로 실감했다.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횟집에서 상어와 가오리를 만지며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체험을 했다.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만발한 꽃을 보며 자연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탁 트인 제주도의 공기가 좋아서인지 1년 만에 완전체가 되어 제주도에 온 아이들은 함께 있으니 더 잘 먹었다. 제주도에 도착해 가장 먼저 성게국수와 회를 먹으러 간 곳에서 먹방 경쟁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먹었다. 삼둥이는 쉴 틈 없이 국수를 입에 집어넣었고, 지온이도 먹을 때만큼은 끊임없이 입으로 국수를 밀어 넣어 웃음을 선사했다.

함께여서 서로에게 주는 시너지 효과도 있었다. 백김치만 먹고 밥은 손도 안 대던 서준은 만세가 백김치에 밥을 싸서 먹자 그제야 김치에 싼 밥을 꿀꺽했다. 턱받이를 하지 않던 서준은 형들이 턱받이를 하자 이휘재에게 이거”라며 턱받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랑은 아빠보다 만세가 좋다고 하며 비행기 안에서도 만세의 주스만 챙기는 등 아이들만의 끈끈함이 이번 여행을 통해 그려졌다.

아이 돌보는 것에 능숙해진 아빠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온이 한 명 보는 것도 처음에는 서툴렀던 엄태웅은 이휘재가 문어를 잡으러 바다에 간 사이 쌍둥이까지 세 사이를 함께 봤다. 진땀 빼지도 않고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조금씩 주며 말을 듣게 하는 능숙함을 보였다. 송일국은 주부 9단이 다 됐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삼둥이 칫솔 세 개를 일회용 비닐장갑에 하나씩 집어넣는 노하우로 내레이션을 하던 정혜영마저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지훈 인턴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