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보증부월세 보증금 첫 지원…‘확인하고 신청하세요’
입력 2015-04-27 15:58  | 수정 2015-04-28 16:08

서울시가 장기안심주택 이번 공급분부터 보증부월세 보증금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전세 보증금의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72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기안심주택은 높은 전세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서울시는 이번 공급분부터 기존 전세주택 보증금 뿐 아니라 보증부월세주택에 내는 보증금도 지원한다. 보증금을 내지 않는 순수 월세주택 거주자는 신청 할 수 없다.

전체 공급량 중 30%는 우선공급대상이다. 20%는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다.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70%는 4인 가구의 경우 가구 총 수입이 월 평균 366만원 수준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공급분부터 전월세시장 추세를 반영해 보증부월세주택으로 지원범위를 확대, 입주대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추후 예산 사정을 고려해 장기안심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등 보다 많은 무주택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보증부월세 보증금 첫 지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증부월세 보증금 첫 지원하네” 보증부월세 보증금 첫 지원, 장기안심주택 2012년에 도입됐구나” 보증부월세 보증금 첫 지원, 모집조건이 까다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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