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텔, 저가 태블릿으로 교육 시장 공략 나서
입력 2015-04-27 15:39  | 수정 2015-04-28 18:11

인텔이 29만8000원짜리 저가형 태블릿으로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텔코리아(www.intel.com), 엠피지오(www.mpgio.com), 에스티앤컴퍼니(www.st-company.net)는 교육용 콘텐츠,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체결하고 태블릿 보급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엠피지오는 태블릿 제작을, 에스티앤컴퍼니는 교육용 콘텐츠와 판매를 맡는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외국어 전문인 영단기, 일단기, 중단기와 공무원 전문 공단기, 경단기, 소방단기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교육서비스 업체다.
엠피지오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태블릿 신제품 ST 패드를 만들고 에스티앤컴퍼니는 자사 수강생들에게 태블릿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공급한다. 인텔코리아는 태블릿, 교육 콘텐츠, 소프트웨어, 지원 프로그램을 망라한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ST 패드는 인텔의 태블릿 전용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280x800 해상도의 8인치 평면 정렬 스위칭(IPS)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 4.4 킷캣을 운영체제(OS)로 채택했다. 오는 6월 말 에스티앤컴퍼니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처음으로 출시된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출시 초기에는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29만8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엠피지오는 총 30만대를 에스티앤컴퍼니에 공급한다.
3사는 향후 해외 교육 시장도 공동 공략할 방침이다. 에스티엔컴퍼니의 해외 교육용 콘텐츠를 엠피지오의 태블릿에 탑재하고 인텔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우수한 교육 플랫폼 및 컨텐츠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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