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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꼬셔”…김예림, 더욱 성숙하고 요염해졌다(종합)
입력 2015-04-27 15:23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송초롱 기자] 금발까지 도전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김예림의 바람이 제대로 이뤄졌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김예림은 더욱 성숙하고 요염한 모습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브이홀에서 김예림의 새 앨범 ‘심플마인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선 공개곡인 ‘아우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린 김예림은 화이트 미니스커트에 블랙 라이더 재킷을 믹스 매치에 예사롭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김예림 특유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고양이 같은 요염한 춤사위는 그가 공백기 동안 더욱 성숙해졌음을 실감케 했다. 이어진 ‘알면 다쳐에서도 그는 더욱 강렬한 허리웨이브와 아찔한 눈빛을 뽐내며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숙녀가 됐음을 증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섹시코드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세 번째로 공개된 ‘바람에서 빈지노와 필제이 목소리와 함께 호소력 짙은 보이스까지 선보이며 공백기동안 더욱 단단하게 다져진 실력을 뽐냈다.

어제부터 잠을 잘 못 잤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김예림은 ‘미모에 물이 올랐다는 말에 한 살 두 살 먹으면서 여자가 되어 가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모습, 그리고 본연의 나를 보여주기 위해 머리도 염색하고 앨범 참여, 그리고 의견도 많이 냈다”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앨범에는 여러 색이 담겨있다. 차분하고 조용한 곡, 또 공격적인 노래도 있고. 섹시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다 다른 매개체가 아닌 내 안에 있는 모습”이라면서 활발한 사람도 내성적인 부분이나 여러 모습이 있다. 이번 앨범에서 내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려 노력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있어 낯설어 할 수 있지만 그게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던 내 의지다. 이러한 모습을 잘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흥행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윤종신과 얘기할 때에도 이 노래가 어떻게 하면 좋은 노래가 될지를 핵심적으로 생각했지, 어떻게 하면 잘 팔릴지에 대해서는 많이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그 덕분에 더욱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예림의 ‘심플 마인드에는 타이틀곡 ‘알면 다쳐, 지난 22일 선공개된 곡 ‘아우(Awoo)를 포함해 ‘바람아 (Feat. 빈지노) ‘먼저 말해 ‘노 모어(No more)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 등 총 7곡이 수록되고 있으며, 그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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