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5년 만에 대북 비료지원 승인…“투명성 보장된 지원 승인할 것”
입력 2015-04-27 15:08  | 수정 2015-04-28 16:08

‘정부 대북 비료지원 승인 ‘정부 대북 비료지원 ‘대북 비료지원 승인
정부가 5년 만에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정부는 27일 지난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처음으로 민간 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북 지원 사업자 재단법인인 에이스경암이 진행 중인 온실 조성 사업과 관련 재단 측의 육로 방북을 승인하면서 15t 규모 대북 비료 지원도 함께 승인했다.
정부의 대북 비료지원 승인에 따라 재단 관계자 7명은 오는 28일 경의선을 통해 비료를 싣고 방북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0년 5·24 조치에 따라 인도적 대북 지원을 취약 계층 대상으로 한정하면서 쌀·옥수수 같은 식량과 이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비료 지원은 사실상 금지해 왔다.
통일부는 농축산 협력 등을 제안한 지난해 드레스덴 선언 이후 농축산·산림 분야 지원을 허용했다”며 이에 온실조성사업에 필요한 소규모 비료지원을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5년 만에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함에 따라 다른 대북 지원 사업자들도 비료지원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으로도 투명성이 보장되는 소규모 비료 지원은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대북 비료지원 승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 대북 비료지원 승인, 북한 지원가는구나” 정부 대북 비료지원 승인, 우리가 준 비료로 땅을 일구고 번 돈으로 핵 개발을 하는건가” 정부 대북 비료지원 승인, 대북 비료지원 승인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