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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 인터뷰 중 19금 성희롱 논란…발언보니? '세상에!'
입력 2015-04-27 15:04  | 수정 2015-04-27 16:24
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사진=스타투데이
'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 인터뷰 중 19금 성희롱 논란…발언보니? '세상에!'

'어벤져스2' 크리스 에반스가 인터뷰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2' 정킷 인터뷰에서 여성 리포터가 손톱에 '어벤져스2 히어로들이 그려진 네일아트를 한 것을 발견하고 예쁘다며 칭찬했습니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맡은 토르 캐릭터가 약지 손가락, 자신이 연기한 캡틴 아메리카가 중지 손가락에 그려진 것을 보고 중지 손가락을 가리키며 "중지 손가락으론 즐거운 어떤 일을 할 수 있죠"(This is the one you do fun stuff with though)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놀란 듯 크리스 에반스의 말을 중지 시켰습니다.


중지 손가락은 외국에선 성적인 의미를 담은 욕설로 사용되며 이같은 크리스 에반스의 발언은 성희롱적인 언사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크리스 에반스는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한 듯 다른 스태프를 가리키며 "저 사람도 웃고 있다"(Hes just laughing)며 크게 웃었습니다.

이어 "그냥 해본 말이다"(It just came out of my mouth)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습니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두고 'SLUT'(난잡한 여자) 'Whore'(창녀)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팬들이 화날 수 있는 대답이었다. 후회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23일 국내에서 개봉해 4일 만인 26일까지 누적관객수 344만4,800명을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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