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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PD “100억대 보험 살인 등 실제 사건이 배경”
입력 2015-04-27 14:37 
사진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울지 않는 새의 김평중 PD가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해 현실감을 높였다고 자부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는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오현경, 홍아름, 강지섭, 안재민, 백승희, 김유석과 김평중 PD가 참석했다. 애초 참석 예정이었던 여정미 작가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김평중 PD는 작가님께서 오시기로 했는데 투혼을 다 하셔서 안타깝게도 오지 못하셨다”고 전했다.

김 PD는 작가님께서 95억 보험 살인 사건이나 자매 살인 사건과 같이 남의 생명을 뺏어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런 사건들이 배경이 됐다고 하더라. 그런 것들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상투적인 말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만큼 현실성을 높여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물론 드라마라는 것은 시청률에는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래서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넣거나 불륜과 패륜까지 이어지면서 막장드라마 오명까지 쓰는 일도 종종 있다. 그래도 저희 드라마는 기본기에 충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평중 PD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다루는 이야기고 그 인간의 이야기로 시청자의 가슴에 돌직구로 감동을 주는 게 저희 목표”라고 말하며 아침드라마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극중 오현경은 욕망의 화신 천미자 역을, 홍아름은 수연화장품 브랜드매니저이자 천미자와 대립을 벌이는 오하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강지섭은 오하늬와 함께 천미자의 악행을 밝히는 변호사 박성수로, 안재민은 오하늬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는 이태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백승희는 천미자의 큰딸 오유미 역으로, 김유석은 천미자의 전남편이자 오하늬의 새아빠인 오남규 역으로 드라마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가 모든 비극의 원인이 된 악녀를 향해 펼쳐지는 복수극이다. 오는 5월4일 오전 9시4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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