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찾아가지 않은 돈만 2427억? '지금 당장 조회하자'
입력 2015-04-27 13:56  | 수정 2015-04-27 13:56
휴면계좌조회/사진=휴면계좌조회 홈페이지 캡쳐
휴면계좌통합조회, 찾아가지 않은 돈만 2427억? '지금 당장 조회하자'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나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수단을 휴면계좌라고 부릅니다.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관련 법률의 규정에 의해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뜻하는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휴면계좌를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조회할 수 있습니다. 주소(www.sleepmoney.or.kr)에 접속해 메인화면 우측에 보이는 '휴면계좌 조회하기'에서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은 공인인증서입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위해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은행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휴면계좌를 통합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2년경과 시에는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사용되지만,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습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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