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삼풍 마지막 생존자, 장동민 고소…‘이유는?’
입력 2015-04-27 12:19  | 수정 2015-04-28 12:38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가 개그맨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 뉴스타임은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마지막 생존자가 최근 장동민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동민은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는 발언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 A 씨가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법률 대리인은 인터뷰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며 고소이유를 밝혔다. 이어 담당형사가 저희 고소인, 그 다음에 피고소인 장동민 씨의 진술을 듣고 수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된 바 있다.
장동민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 고소당했구나” 장동민 고소 이유 알았네” 장동민 고소 모욕혐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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