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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창의적 아이디어’ 中企에 184억 지원
입력 2015-04-27 12:16 

국토교통부는 기업과 대학 등이 보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상용화할 수 있게 돕는 국토교통 기술사업화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올해 184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0억원보다 53% 늘어난 액수로, 올해 61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존에 지원 중인 32개 계속과제와 함께 올해 29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중소기업들에게는 과제당 10억원 이내의 R&D 예산이 지원된다.
올해 신규과제로 뽑힌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 자갈 재상장치 개발은 철로에 깔린 자갈에 모래 등 미세입자를 뿌려 오염을 제거하는 장치와 처리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습식세척방식보다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들 기업의 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소속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꾸려 운영 중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생긴 누적 매출은 약 1022억원으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1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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