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중고차 구매 원하는 소비자 "부천 오토맥스"로 몰리는 이유
입력 2015-04-27 10:42 

경제상황 및 인식 변화로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피해사례 역시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피해사례는 총 843건으로, 성능점검표의 내용과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른 상태가 가장 많았고 허위매물 등에 의한 피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피해사례 속출 소식에, 대규모중고차매매단지에 소비자가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규모가 클수록 신뢰도가 높은 심리가 작용한 것.

온라인상에서 매물을 검색하고 딜러와 접촉하는 방식이 아닌, 실 매물을 먼저 보고 고를 수 있다는 획기적인 거래방식도 고객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맥스는 원하는 차량을 찾으면 점검, 계약, 할부, 보험까지 한 건물 내에서 대부분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등 고객 편의를 도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대규모 중고차매매단지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종종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토맥스 관계자는 "소속 딜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원을 속여 접근하는 딜러에게, 오토맥스를 찾아주신 소비자분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딜러의 종사원증을 확인하고 오토맥스 운영위원회에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외부 딜러와의 구별을 위해 오토맥스 소속딜러에게는 조끼가 배부되었지만 이 역시 도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 편, 오토맥스는 지하1층부터 지상 7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 각 층마다 경차, 중형차, SUV, 화물트럭 등을 차종별로 분류해 전시해 둔 중고차 백화점이다. 지하에는 식당, 카페, 편의점 등 고객편의 위주의 시설을 배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