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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타오, 탈퇴설 후 처음으로 웨이보 통해 심경 고백…“죄송하고 고맙다”
입력 2015-04-27 10:21  | 수정 2015-04-27 10:33
엑소 타오, 탈퇴설 후 처음으로 웨이보 통해 심경 고백…죄송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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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타오, 탈퇴설 후 처음으로 웨이보 통해 심경 고백…죄송하고 고맙다”

엑소(EXO) 타오가 웨이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27일 중국 다수매체는 웨이보에 탈퇴설에 휩싸인 타오의 소식을 전했다. 타오는 지난 26일 웨이보에 죄송합니다. 은혜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중국 매체들은 계약 해지에 대한 공식적인 태도”라고 보도했다.

중국매체 시나연예는 타오의 ‘죄송하다는 말은 3년 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전하는 말로 보이며, ‘감은(感恩)은 SM을 향한 마음으로 보인다. 타오는 SM을 통해 데뷔 뿐 아니라 선후배간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었고 좋은 기회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22일 타오의 부친은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그는 타오 건강에 대해 언급한 후 타오의 부상은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후유증이 생길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결심했다. 부모에게 있어, 자녀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영예나 박수보다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 우리 마음의 영원한 일 순위”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회사에는 지난 3년 간 타오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점, 멤버들에게는 타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보살펴 준 점. 더불어 타오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내 결정이 여러분들 마음에 큰 상처가 될 것이라는 것 안다. 하지만 나 역시 아버지로서 이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헤아려주시길 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재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하지만 타오의 아버지는 다음날 중국 매체 시나연예와 단독인터뷰를 하는 등 타오의 탈퇴에 대한 입장을 냈고, 중국 언론들은 타오의 탈퇴에 힘을 실은 보도를 이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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