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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감독 “리리아노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입력 2015-04-27 09:38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이날 7회 1아웃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프랭크(리리아노의 애칭)는 우리 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팀의 5연승을 이끈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활약을 칭찬했다.
허들은 27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8-0 승리로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선발 등판한 리리아노를 칭찬했다.
우리가 더 나은 야구를 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마운드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리아노의 패스트볼은 오늘이 최고였다. 리듬을 찾은 모습이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도 좋았다”며 리리아노의 호투를 이날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리리아노는 6 1/3이닝 2피안타 6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2로 떨어뜨렸다.
허들은 리리아노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매 경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해준다”며 그의 꾸준한 활약을 칭찬했다.
리리아노는 이날까지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29개 팀을 상대했는데, 이날 승리로 그가 상대한 모든 구단에게 승리를 따냈다.

리리아노는 이점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있었다. 나에게는 대단한 기록”이라며 기록을 세운 소감을 말했다.
그는 패스트볼 제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대한 계획대로 투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가능한 빨리 아웃을 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이날 호투의 비결을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이번 3연전을 통해 리리아노와 게릿 콜, A.J. 버넷, 스리 펀치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리리아노는 욕심내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선발들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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