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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타 침묵’ LA 다저스, SD에 1-3 패배
입력 2015-04-27 08:28 
LA 다저스는 알렉스 게레로가 멀티히트에 홈런까지 때려내며 활약했지만 나머지 타선이 빈공에 그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최근 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서 타선이 침묵하면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마감하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11승7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성적을 11승 9패로 만들었다.
다저스와 지난 4월 초 계약한 스캇 베이커는 이날 기대 이상의 역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문제였다. 브랜든 모로우에게 꽁꽁 틀어막힌 다저스 타선은 결국 경기 내내 5안타에 그쳤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였다. 3회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베이커의 10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때리며 앞서갔다. 이어 4회 맷 켐프가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어진 2사 2루서 데릭 노리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샌디에이고는 간단하게 2점차로 앞서갔다.
4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한 다저스는 5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알렉스 게레로는 모로우의 3구째 8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게레로의 시즌 5호 홈런.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7회 말 1사에서 노리스가 베이커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이어 마운드에 오른 호아킨 베노아와 크레익 킴브렐이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모로우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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